억센 털이 달린 줄기는 곧게 서며 30~70㎝쯤 자란다. 붉은 자주색의 뿌리는 땅속으로 곧게 깊이 내린다. 잎은 어긋나는데 끝과 밑은 모두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흰색으로 5, 6월 무렵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로 피고, 지름 6, 7㎜ 정도의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는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회색의 삭과(朔果)로 익는다. 봄과 가을에 가늘고 긴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자초근(紫草根) 또는 자근(紫根)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해독제·해열제·이뇨제·피임약으로 쓰며, 화상이나 동상 또는 물집이나 습진 치료에 쓰기도 한다. 뿌리에서 자줏빛의 물감을 얻어 쓰기도 한다. 반그늘지고 배수가 좋은 기름진 곳에서 자란다.
10월말의 지치모습! 하얀 싸래기같은 씨앗
작년 싹대까지 달고 있다.~
그전에는 들에도 많았다는데! 지금은 자생하는곳도 보기가 쉽지않다.~
오랬만에 우중 지치산행에서...